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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꿈이 꼭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해도 말이죠 목표와는 뭔가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꿈으로 사라질수도 있는 일이지만 뭔가 본인이 바라는 이상향 같은 것이라고 봐도 무관하겠죠. 저는 어렸을적에 정말 많은 꿈을 가지고 살았었습니다. 누구나 흔히 가져봤을법한 과학자부터 시작해서 카피라이터까지... 어린시절의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무언가를 보면 그대로 만들어보고자 했고, TV CF를 보면서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카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심하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업시간 내내 내가 CF를 만든다면 어떤 카피를 쓸까 하며 여러가지를 대상으로 카피를 만들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 시절에 SNS가 있었으면 아마 쭉 올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 여러가지 꿈들이 저를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었고 또다른 목표와 꿈을 가지게 했었습니다.
어느날 TV를 보다가 호텔리어 드라마를 보게됐고 그런 직업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져봤었습니다. 사실 거의 근접을 했었다고 봐도 무관하겠네요. 대학교 전공을 그쪽으로 갈 뻔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고심끝에 결국은 마케팅을 택하게 됐었습니다. 그 이유는 TV에서 보여주는 좋은 면만을 받아들이면 안 될 것 같았고 서비스직이 저에게 맞을 것 같지 않아서였습니다.
물론 그래서 택한 마케터의 길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마냥 동경하던 그리고 꿈을 꾸던 세상은 생각보다 냉혹했습니다.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에 집에 2,3일에 한 번씩 들어가기도 하는 등 삶이 피폐해져갔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뒤로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직장이 전쟁터라면 바깥세상은 지옥이라던 어느 누군가의 멘트가 절절하게 와 닿더라구요. 물론 잘 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신도 뒤 따랐죠.
그렇게 몇차례 직장과 사업을 오가다보니 처음 제 목표와는 거리가 멀어진것이 느껴졌습니다. 돈을 좇던 저의 모습에 뭔가 그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워라밸을 찾기 시작하지만 그것도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는 맞춘 것 같네요. 일만 하던 때는 돈을 좀 벌었을지 모르겠으나 삶에 있어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꿈은 삶을 유지해주는 원동력이자 윤택하게 해주는 윤활유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뤄지지 않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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