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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중에 하나가 상견례 입니다. 연애를 할때와 결혼을 준비할때는 사뭇 기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연애는 두사람만 잘 맞으면 되지만 결혼은 가족간에 연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견례 장소 부터 시작해서 인사말, 부모님 의상, 선물, 비용부담 및 예절 등 주의해야하고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서로 마음에 들고 자신이 있다고 하면 쿨하게 허락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아지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켜야 할 게 많은 자리인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견례 장소선정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겠죠?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기 때문에 면밀하게 살펴보고 선정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양식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기 때문에 한정식으로 택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별도로 분리된 룸으로 했습니다. 조용하게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호텔이나 한정식, 일식 등을 택하는 편인데 이왕이면 코스 요리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끼리는 대부분 첨 뵙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옮겨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미리 사전답사해서 살펴보는 분들도 계시긴 하는데 제 경우는 지방에서 했기 때문에 미리 가볼수가 없어서 다른 분들의 글이나 로드뷰를 통해서 장소를 살펴봤습니다. 

 

2. 상견례 선물

이건 의견이 좀 나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양가에서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제외하자고 서로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화분이나 꽃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고 영양제나 홍삼세트 또는 과일바구니 등을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상견례 의상

의상같은 경우에는 너무 격식을 차리기 보다는 센스있게 입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부모님 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너무 선택하기 어렵다면 단정한 정장도 괜찮습니다. 

4. 상견례 인사말

서로 처음 뵙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벼운 대화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나 음식등으로 가볍게 시작해서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5. 상견례 비용부담

일반적인 경우에는 어른들이 부담하지 않고 예비신랑이나 예비신부가 지불하게 됩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서로 불편하실수도 있고 식사를 다하시고 결제하게 되면 서서 기다리셔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결제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화장실 다녀온다고 양해를 구하고 결제후에 주차권을 챙겨뒀습니다. 

기타 알아두시면 좋은 내용도 추가해서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상견례 시기는 보통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결혼 예정시기에 맞춰서 3-6개월 정도 기간을두고 하는 편이고 시간은 대략 2-3주 전부터 스케쥴을 조율하는 편입니다. 참석 인원의 경우 제 경우에는 양가 부모님과 저희들만 참여를 했었지만 양쪽 가족들이 모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견례는 마무리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처음 뵙는 자리이고 말을 아껴가며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서로간에 작은 오해가 향후에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상견례를 마무리하고나서 각자의 부모님께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오해한 부분은 없었는지 눈치껏 여쭤보고 풀어주는게 중요하고 상대 부모님에게 잘 들어가셨는지 여쭤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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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선물, 비용부담, 인사말, 부모님의상 및 예절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고 상견례는 그것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셔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